남편을 여의고 홀로 시어머니와 두 아들을 부양하는 린메이신은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광저우로 일하러 가기로 마음먹는다. 촌장은 이를 승인해주지 않지만 린메이신은 무작정 광저우로 떠나는 3백 여노동자 무리에 끼어든다. 3백 여노동자를 인솔하는 옌정강은 린메이신이 명단에 없는 것을 알고 기차에서 내리라고 하지만 린메이신은 듣지 않는데...
린메이신은 일을 못 한다고 작업반장에게 욕을 먹는다. 옌정강은 린메이신이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쫓겨나면 안 된다고 상사를 설득한다. 공장 보안과에서 나온 리 과장은 옌정강의 상사를 찾아솨 린메이신의 기혼 사실을 문제 삼는다. 한편, 린메이신은 열심히 일해 실력이 늘어 큰돈을 벌고 한 아동복 가게에서 판위 의류 공장에서 만든 아동복을 발견하는데...
린메이신은 옌정강과 리 과장을 데리고 아동복을 산 가게에 찾아가지만 가게 사장은 그 아동복을 판 적 없다며 모른 척한다. 아무 수확 없이 돌아온 린메이신은 동료 직원들에게 욕을 먹고 옌정강에게까지 의심을 받아 억울함이 폭발한다. 하지만 옌정강은 뒤늦게 린메이신이 누명 쓴 사실을 깨닫고 소식을 알리지만 기분이 나빠진 린메이신은 의류 공장을 떠나는데...
팡칭화는 광저우역에서 우연히 마주친 쑤메이와 실랑이를 하다가 소매치기에게 돈을 뺏기고 쑤메이에게 보상하기 위해 돈을 찾는 순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찰에게 쫓기고, 덩달아 함께 도망치던 쑤메이는 현악기를 잃어버린다. 팡칭화는 쑤메이를 데리고 다리 밑에서 하룻밤 묵기로 하고, 쑤메이의 풀피리 연주에 엄마 생각이 나는데...
팡칭화는 팡칭밍이 일하는 공장에 취업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거래처 사장으로 위장하여 공장 내부로 진입한다. 그러다 공장 사장인 량자푸가 거래처 사장과 진행 중인 미팅이 잘 안 풀리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기타 천 대를 주문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압박감을 느낀 거래처 사장은 바로 계약하지만 량자푸는 팡칭화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내는데...
팡칭화는 량 사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며칠을 잠도 안 자고 일하지만 결국 마무리한 뒤 몸에 무리가 온다. 정신을 차린 팡칭화는 쑤메이에게 콘서트에 데려가 준다며 거짓말한 뒤 체육관에서 쑤메이가 노래를 부르도록 해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두 사람은 뤄펑 악기점 앞에서 도둑을 발견한다. 팡칭화는 지나치지 못하고 도둑에게 달려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