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밝고 명랑한 레미는 오늘도 마법사가 되게 해달라고 주문을 외우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마법사가 되기는커녕 오늘도 친구들에게 놀림만 받고 좋아하는 축구부 선배에게는 고백하지 못한 채 돌아선다. 우울한 마음으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기한 가게를 보고 들어가는데…
마법사가 돼서 희망에 부푼 레미를 보고 마조리카는 정식 마법사가 되려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얘기해준다. 하지만 레미는 대충 흘려듣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간다. 그런데 오늘따라 친구인 메이가 기운이 없어 보인다. 이유를 물어본 레미는 자신의 마법으로 하루만 메이와 자신을 바꿔서 살아보기로 하는데...
레미의 반에 ‘유사랑’이라는 전학생이 왔다. 사투리를 쓰는 사랑이는 함부로 말을 턱턱 뱉는데도 순식간에 반에서 인기인이 된 신기한 아이였다. 첫 만남부터 사랑이의 말에 마음이 상한 레미는 우연히 만난 사랑이의 뒤를 쫓아간다. 그리고 사랑이의 집 앞에서 사랑이와 마주치는데...
친구들에게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한 레미는 친구들을 데리고 마조리카의 가게로 간다. 그곳에서 마조리카와 라라의 정체마저 들켜버린 레미는 메이와 사랑이에게 같이 마법사가 되자고 설득한다. 마법사가 되면 뭐든지 마법으로 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진 두 사람은 레미와 함께 마법사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마침내 새로운 마법 상점 ‘마법당’을 오픈하는 날이 왔다. 마조리카는 장사가 안 될 거라며 툴툴거렸지만 레미와 메이, 사랑이는 의욕적으로 장사를 시작한다. 세 사람이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손님을 끌어와서 첫날 장사는 대성황을 이룬다. 그런데 그때, 뭔가에 이끌리듯이 레미와 같은 반인 신도영이 마법당으로 찾아오는데...
레미의 반에는 천재적인 거짓말쟁이이자 이야기꾼인 아림이가 있다. 아림이의 거짓말을 자주 들은 같은 반 친구들은 이제 아림이가 거짓말을 해도 놀라지 않는데 전학 온 사랑이는 아림이의 거짓말에 깜빡 속아 넘어간다. 그런데 사랑이와 친해지고 싶었던 아림이는 해서는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는데...
김채린
성우
김보나
손선영
이주은
김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