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맑음 ~꽃남 넥스트 시즌~

에이토쿠 학원은 라이벌 학교인 모모노조노에 밀리며 점점 명성을 잃고 있다. 에도가와 오토는 아버지의 회사가 파산한 탓에 서민이 됐지만, 신분을 감춘 채 학교에 다닌다. 한편, 에이토쿠의 품격을 되찾기 위해 결성된 C5가 '서민 사냥'을 시작하는데...

C5의 서민 사냥을 두려워하던 오토는 하루토가 겉보기와 달리 한심한 남자애라는 걸 알게 된다. 어느 날, 하루토는 오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뭔지 괴로워하다 팬케이크를 같이 먹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두 사람은 에이토쿠의 전설이었던 F4의 리더 도묘지의 집에 가게 되는데...

에이토쿠의 모든 학생에게 오토가 서민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오토는 그 사실을 밝힌 사람이 하루토라고 오해한다. 하루토는 지금까지 C5로서 서민 사냥을 해온 자신과 오토를 돕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한다. 오토는 에이토쿠에 자퇴서를 내기로 결심하는데...

오토와 하루토, 콘노 커플의 더블데이트 현장에 갑자기 아이리가 나타난다. 아이리는 자신이 한 행동을 사과하며 오토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한다. 진심을 내비치는 척하던 아이리는 결국 본색을 드러내고, 오토를 냉장고에 가둬버리고 마는데...

아이리는 하루토와 잘 되게 해주려고 오토를 꽃꽂이 행사장에 데려간다. 그런데 그곳에 인기 모델인 메구링이 나타나더니, 하루토에게 웃으며 말을 건다. 오토는 하루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그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히는데...

오토가 약혼자인 텐마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한 하루토는 몹시 심란해진다. 다음 날, 메구링은 에이토쿠 학원으로 전학을 온다. 그로부터 얼마 후, 오토와 텐마 커플 하루토와 메구링 커플은 놀이공원에서 우연히 만나 더블데이트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