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딸, 재벌가의 전 며느리로 한 번도 자유로운 삶을 살아본 적 없는 동화호텔 대표 수현. 사업차 방문한 쿠바에서 저녁도 마다한 채 억지로 잠을 청하려다가, 문득 보게 된 석양 사진에 이끌려 나간다. 그리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지닌 진혁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쿠바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공항에서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듣게 된 진혁. 쿠바에서 꿈같은 하루를 함께 보낸 수현이 본인이 입사할 회사의 대표였다는 사실에 진혁은 무척 혼란스럽다. 드디어 진혁의 첫 출근 날, 두 사람은 마주치게 되는데...
수현의 스캔들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언론과 방송들. 도를 지나친 악플들에도 익숙하고 담담한 수현의 모습에 진혁의 안타까운 마음은 커져만 간다. 한편, 김회장은 수현이 태경그룹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불상사를 일으켰다며 동화호텔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순수하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진혁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수현. 애써 진혁을 밀어내려 해보지만 수현 역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 한편, 진혁에 대한 혜인의 마음을 눈치챈 김회장은 혜인을 이용해 수현을 더욱 곤란한 상황으로 몰아넣으려고 하는데...
수현의 열애설 상대가 진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동화호텔은 또다시 술렁인다. 수현은 곤란에 처한 자신을 구하려다 구설수에 오르내리게 된 진혁이 더욱 신경 쓰인다. 한편, 진혁의 존재를 알게 된 우석은 진혁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져오라 지시하는데...
홍제천 그림 앞에서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수현과 진혁. 어색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일상의 평범한 데이트를 즐긴다. 어느새 다가온 속초 동화호텔 오픈식, 행사에 참석한 김회장은 진혁을 발견하게 되는데...
송혜교
Cha Suhyeon
박보검
Kim Jinhyeok
장승조
Jeong Useok
문성근
Cha Jonghyeon
남기애
Jin Mi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