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닭만 튀기며 살아왔던 영규는 보이스 피싱을 당해 한순간에 쫄딱 망하게 된다. 꼬일 대로 꼬인 인생을 살아가는 중년 가장 영규의 창업 재도전기가 펼쳐진다.
슬혜는 아빠가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영규를 찾아 헤맨다. 우여곡절 끝에 슬혜는 영규를 찾고, 영규의 사돈집 살이가 시작된다.
자유로운 영혼 현경의 천진난만한 행동은 계속되고, 8년째 영화를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오중은 톱스타 이병헌이 자신의 시놉시스에 관심을 보인다는 말에 한껏 기대감에 부푼다.
영규는 치킨집을 다시 열기 위해 투자를 받으러 다니지만 거듭 거절당한다. 우울해하는 영규를 위해 현경은 특별한 응원을 준비한다. 한편 해미는 자신의 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현진과 신경전을 벌인다.
해미네 병원 개원 첫 손님이 공교롭게도 살인사건을 당하는데...
국제 커플에서 국제 부부가 된 슬혜와 줄리안의 러브 스토리가 밝혀진다. 당당함 빼면 시체로 살아온 해미는 현진의 앞에만 서면 실수를 연발하고, 화가 난 해미는 홧김에 현진을 해고해 버린다.
박영규
Park Yeong-gyu
권오중
Kwon Oh-joong
황우슬혜
Park Seul-hye
엄현경
Park Hyun-kyung
이현진
Lee Hyun-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