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1. 안녕, 엄마 2. 괴산마을 홍반장, 아바바오 마리아페! 3. 캄보디아 동서지간의 새해둥이 출산기 2부
안녕, 엄마 작년 10월 아기를 낳고 2주 만에 루푸스 진단을 받은 도티센(22) 씨. 매일 24시간씩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생활을 시작해 이제 2달 로 접어들었지만, 병과의 싸움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같기만 하다는 데. 그러나 엄마니까 살아야 한다고 매일 신께 기도하며 삶에 대한 희망을 결코 놓 아 본 적이 없다는 그녀. 병원에서도 항상 밝은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고 매일 한국 어 공부도 빼놓지 않는다는데. 그러나 입원 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아기를 생각하면 괴롭기만 하다는 그녀. 남편(김재운/39)이 찍어서 보여주는 아이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달래고는 있지만 때 론 참을 수 없을 만큼 아이가 보고 싶어 집에 가겠다고 몸부림친 적도 여러 번이었 다. 그런 아내를 보며 속이 타들어가는 남편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벅찼을 아내를 일 때문에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 못해 병이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