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에서 웃어줘

파리 컬렉션'에 나가는 것이 목표인 후지토 치유키는 모델로서는 매우 치명적인 약점인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다. 주위로부터 '그만둬'라는 말을 듣지만 치유키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치유키는 같은 반 친구 츠무라 이쿠토의 진로 조사표를 회수하게 된다. 반 친구들로부터 '존재감이 없다'라는 말을 듣는 이쿠토가 가지고 있던 예상 밖의 '장래의 꿈'을 알게 된 치유키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숨겨온 이쿠토. 치유키의 아버지이자 패션 브랜드 밀 네쥬의 사장인 켄지로부터 신진기예의 디자이너 야나기다 하지메가 오너로 있는 직장을 소개받는다. 작업실을 방문한 이쿠토는 야나기다의 엄격한 태도와 너무 가혹한 프로들의 작업 현장을 보고 놀라지만......

이쿠토는 야나기다를 따라서 일본 최대의 패션 제전 '도쿄 컬렉션'에 참가하게 된다. 갑자기 못 오게 된 모델을 대신해서 온 것은 치유키였다. 거듭되는 돌발 상황으로 이쿠토가 치유키의 의상을 고치게 된다. 긴장으로 초조해 하는 이쿠토에게 치유키는 말을 건다. 둘이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쇼'가 지금 시작된다!

치유키와 만나기 전까지 동생들을 위해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포기하고 있었던 이쿠토. 아직까지 가족들에게는 야나기다의 밑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한편, 매우 바쁜 야나기다의 아틀리에에 도우미로 톱 디자이너의 손자 야아노 토오와 디자이너를 지망하는 대학생 하세가와 코코로가 찾아온다. 토오의 탁월한 기술을 보게 된 이쿠토는...

일본 제일의 복식 대학인 예화대 패션쇼의 예선에 도전하게 된 이쿠토. 예선을 통과한 사람만 쇼에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쿠토는 함께 야나기다의 작업실에서 일하는 하세가와 코코로의 복잡한 사정을 알게 되어 '같이 예선에 도전해요'라고 권유한다. 둘이서 참가한 예선 당일 발표된 과제는 이쿠토에게 매우 불리한 과제였는데...!?

참가자가 디자인한 옷을 발표하는 예화제 1차 예선. 이쿠토가 선택한 모티프는 심사위원들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었다. 이쿠토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꿈을 향해서 돌진하는 이쿠토에게 감화된 치유키도 자신의 힘으로 길을 열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기업에 직접 일을 따내러 가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