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종이전쟁

세계 문화재 복원 지류 시장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수 십 년 동안 루브르 박물관 복원지였던 일본의 선지를 제치고 한지가 최초로 선정이 된 것이지요. 세계적인 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복원에 ‘한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지의 역사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입증하고, 세계 문화 예술의 대표적인 장소들에서의 활약상을 파헤쳐보려 합니다.

만드는 이의 손이 99번, 마지막으로 쓰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타 100번을 채워야 완성되는 종이. 한지의 우수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지의 독보적인 품질에 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에서도 손을 내밀어 명작 복원에 나섰습니다. 우리 전통 한지를 지키려는 사람들, 김삼식 한지장과 김춘호 전수자와 함께 천년 한지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