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인 고로로부터 의뢰받은 "룸 론다링"의 일로, 맨션 '토아루'에 오게 된 야쿠모 미코. 그 방의 바닥 밑에 있는 건, 조직의 돈을 훔친 것을 들켜 죽임을 당한 깡패 야마오 준야의 유령이었다. 준야가 성불하지 못하고 이승에 미련이 남은 이유는 바로 전 연인이자 삼바 펍에서 일하는 캔디 때문이었다. 이에 미코는 준야의 부탁으로 캔디의 상태를 보러 가게 되는데...
미코는 준야에게 가지고 달아난 돈이 아직 숨겨져 있음을 듣고, 캔디를 위해 돈을 찾으러 간다. 돈의 소재는 설마했던 양돈장이었지만, 준야를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찾아내는 미코. 한편 미코가 성가신 일에 휘말렸음을 알게 된 고로는 캔디가 일하는 삼바 펍에 잠입한다. 그런데 왜인지 아키토의 모습이 보이는데...
미코는 새로운 룸 론다링을 의뢰받아 하이츠 '사잔카'로 이사간다. 그 방의 화장실에는 크리스마스 밤, 헌팅하던 남자들이 술을 마시게 해 화장실에서 구토하다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죽은 산타 코스프레 차림의 유령 오노 마쿠즈가 있다. 그녀의 미련은 소원해진 아버지에게 선물을 보낸 채로 죽은 것이었다. 마쿠즈와 이야기하는 동안 친근감을 느낀 미코는 성불시키겠다고 다짐하는데...
고로의 도움을 받아 마쿠즈의 아버지에게 마쿠즈의 선물을 전하러 병원을 방문한 미코와 아키토. 그곳에서 마쿠즈 아버지의 죽기 전에 집의 짐 정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쿠즈의 본가에서 정리하기 시작한 미코는 그곳에서 어떤 물건을 발견하는데...
키미히코는 미코와 고로에게 성불하기 위해 아오모리의 묘까지 데려가 달라고 한다. 고로는 테라다에게 다다미 한 장의 처분을 부탁받지만 목에 피의 흔적이 있고 배에는 칼이 찔린 마카나에 산페이타가 다다미에 씌어있었다. 키미히코의 부탁도 있어 미코와 고로는 산페이타의 성불도 돕기로 하는데...
마카나에 산페이타는 할복자살한 후, 가족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자신의 눈으로 끝까지 지켜보지 못한 것이 미련이었다. 키미히코의 묘로 향하는 도중, 산페이타는 아내와 닮은 여성을 발견하고 그녀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키미히코도 본가에 가 부모님을 오랜만에 뵙고 그분들의 마음을 알게 되는데...
이케다 에라이자
Miko Yakumo
시부카와 키요히코
imihiko Kasuga
이토 켄타로
Akito Nijikawa
오쿠노 에이타
Terada
오다기리 조
Goro Ikazu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