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안드레아는 석유시추선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의 원인을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리그 45'로 향한다. 시추선에 도착한 안드레아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승무원들이 뭔가를 감추려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안드레아가 조사를 마무리하고 육지로 복귀하려는 찰나, 리그 45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는데...
태풍이 리그 45를 강타하고 안드레아와 승무원들은 꼼짝없이 리그에 갇힌다. 폰터스가 다치는 두 번째 사고가 발생한 후에 안드레아는 리그 내부에 범인이 있다고 확신하고 그를 찾는 데 집중한다. 안드레아가 상사인 윌의 도움으로 실마리를 찾으려는 찰나,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해 바깥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 곧이어 안드레아가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하는데...
리그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리그의 승무원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끊겨버린 시추선에 살인자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두려움에 떤다. 리그의 총책임자 미켈이 리그를 탈출할 궁리만 하는 가운데, 페트라는 살인 사건 현장에서 혈액 표본을 채취해 범인의 혈액형을 알아낸다. 그리고 극적으로 깨어난 폰터스는 외부와의 소통을 위해 라디오를 수리하기 시작하는데...
폭발로 시추선의 주 발전기가 작동을 멈추자 메리는 안전을 위해 시추선의 전력을 차단하고 에너지 절약 상태로 전환한다. 살인자로 몰린 미켈은 사람들을 피해 숨어다니지만, 리그에 이상한 일들이 끊이지 않자 다른 승무원들이 미켈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육지와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한 승무원들이 점점 지쳐가던 중, 갑자기 시추선에서 비상벨이 울리고 모두가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리그 내에 살인사건이 계속되자, 남은 승무원들은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상황까지 이른다.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구조를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되자, 미켈은 2년 전 사건에 관한 진실을 캐내기로 한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 마약을 찾으러 가는데...
리그 45에 생존자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살인자를 찾으려는 자와 승무원을 죽이려는 자의 숨바꼭질이 계속된다. 태풍이 서서히 물러가고 마침내 경찰에 구조를 요청한 생존자들. 머지않아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