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고급 휴양지 햄튼의 그레이슨 일가 저택 이웃에 에밀리 쏜이란 젊은 아가씨가 이사 온다. 에밀리가 빌린 별장은 어릴 때 그녀가 아버지와 함께 여름휴가를 보냈던 곳. 하지만 어릴 때 햄튼을 떠난 탓에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번 에밀리의 복수 상대는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하먼. 에밀리와 대니얼은 첫 데이트를 하고 빅토리아는 에밀리의 뒷조사를 지시한다. 한편 잭은 아버지의 술집이 은행에 압류될 위기에 처하자 아끼던 배를 팔기로 결심한다.

상원의원 재선에 출마한 톰 킹슬리 의원이 그레이슨 저택에서 기금 모금 파티를 연다. 킹슬리는 에밀리의 아버지를 기소했던 연방검사였다. 아버지가 무죄임을 알면서도 야심을 위해 눈 감았던 킹슬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에밀리는 놀란과 손을 잡는다.

에밀리는 어릴 때 자신을 강제로 시설에 수용하고 아버지와 만남도 금지한 정신과 의사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한편, 포터 형제는 아버지가 남긴 술집 처리 문제로 갈등을 겪고 콘래드는 또 다시 리디아와 밀회를 즐기는데…

데이빗 클락에 대한 빅토리아의 죄책감이 조금씩 엿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리디아는 에밀리를 의심해 뒤를 캐고, 빅토리아에겐 화해를 청하지만 빅토리아의 증오심은 더욱 확고하다

콘래드가 리디아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밀리는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이용해 프랭크를 제거하려 한다. 영상을 본 그레이슨 부부는 프랭크를 해고하지만, 프랭크는 리디아 아파트의 관리인을 매수해 놀란이 리디아 집에 침입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 놀란을 추궁하던 프랭크는 배후에 에밀리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