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인의 행복의 비밀이라는 ‘푸라 비다.’ 그들만의 순수한 삶과 행복을 알아보기 위해 떠나는 여정에는 황소들의 행렬과 슈퍼에서 만들어 마시는 간이 음료, 파도를 보며 즐기는 수제 맥주가 있다. 코스타리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커피. 커피콩으로 만든 현지인만의 술과 질 좋은 꿀로 만드는 꿀술까지. 과연 코스타리카의 행복은 어떤 맛일까?
험준한 로키산맥에 둥지를 튼 콜로라도 사람들은 어떻게 자연의 한계를 극복했을까? 직접 잡은 비버 가죽을 가져와 밀주와 바꾸는 산사람들을 만나고, '죽은 자의 날'이라는 축제가 열리는 네더랜드도 찾아간다. 콰핑 게임, 친환경 칵테일, 진과 함께하는 피클 파티 등 독특한 음주 문화를 만나 보자.
스칸디나비아는 거친 바다를 누비는 바이킹의 나라다. 바이킹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술이다. 스웨덴으로 간 잭 맥스웰은 지혜가 담긴 술이라는 벌꿀 술 미드를 맛보며 바이킹의 생활을 체험하고 술에 얽힌 북유럽 신화 이야기도 들어 본다. 또 다른 고대 바이킹의 술을 찾아 노르웨이로 향한 잭은 여러 가지 술을 맛보고 바이킹과 북유럽 신화, 노르웨이 토착민 사미인과의 관계도 알아본다.
술과 여행을 즐기는 만취 트레블러 잭 맥스웰이 아시아의 숨은 보석, 대만을 찾아 떠난다. 수도 타이베이에서 대만의 브랜디 위산 푸루 브랜디를 맛보고, 온천이 특색인 우라이구에선 아타얄족이 만든 아타얄 밀렛 와인을 마시며 온천을 즐긴다. 소박한 현지인들을 만나고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술을 마시며 어째서 대만이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지 알아본다.
타히티로 대표되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남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지만, 과거에는 살아가기조차 힘든 척박한 사막이었다. 잭 맥스웰은 이번 여행에서 타히티, 타하아, 모오레아 등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주요 섬을 돌아다니며 황폐했던 땅이 유토피아로 거듭난 비결을 찾는다. 현지 친구들과 특별한 술을 마시며 지상 낙원의 비법을 찾는 유쾌한 여정을 따라가 본다.
안개가 자욱하고 푸른 태평양 북서부는 왠지 모르게 사람들의 특별한 모험심을 일깨우는 듯하다. 온수 욕조가 달린 보트부터 물 위로 나는 수상비행기, 꽃과 나무껍질이 들어가는 술, 버섯이 들어가는 술, 술 파는 철물점, 술 파는 자전거 가게까지 색다른 맛과 색다른 공간을 함께 즐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