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이나 다름없는 영화감독 산호는 와인 가게를 하는 친한 형의 도움으로 휴업 중인 카페를 이어받아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가게 오픈 첫날부터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이 모인다.
아이돌을 꿈꾸는 부잣집 딸 미진은 번번이 오디션에 낙방하며 속상해한다. 이에 미진의 경호원은 카페 지오 패밀리에서 열리는 모델 오디션을 추천하는데...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나게 된 재이와 케빈. 어느 날 케빈은 재이에게 돌연 이별을 통보하고 그를 잊지 못한 재이는 케빈을 찾아 카페 지오 패밀리를 찾아온다.
일라이는 주유소 직원인 정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주유소에 자주 방문하지만 오히려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다. 한편 여전히 오디션에 낙방하는 미진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쇼핑을 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