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제한된 환경에 놓인 ‘유일한 생존자들'이 된다면, 낯선 사람들과 함께 문명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생존전문가, 기계공작 전문 크리에이터,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특전사 출신, 몸짱 한의사, 아이돌 등 10인의 생존자가 뗏목을 타고 무인도에 모였다. 새로운 문명을 개척하는 생존 실험 프로젝트! 갑자기 상공에 나타난 대형 드론, 그리고 이 섬을 차지할 자격을 가질 ‘최후의 문명인’은 단 한 명! 과연 이들의 운명은?
첫 번째 리더가 된 마초맨과 9인은 힘을 합쳐 셸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 풀을 베고 나무를 옮기다 지쳐버린 생존자들. 바다로 식량을 찾아 나서지만 먹을만한 것이 잘 보이지 않고... 꿋꿋하게 화덕을 만들고 고둥을 끓여 먹으며 가까워지는 사람들. 그런데 갑자기 내리는 폭우로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대로 생존 실험을 진행해도 괜찮을까?
다음날. 폭우가 지나간 후 황폐해진 셸터 보수작업을 시작하고, 식량 확보를 위해 원시 기술을 동원한 통발을 만든다. 희망을 품고 바다를 개척하는 사람들! 밤이 찾아오고 잠을 청하는데... 이번에는 모기떼의 습격에 지네까지! 한밤중에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한편, 첫 번째 배송 물품을 독단적으로 신청한 마초맨. 리더의 자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큰 결단을 내리려 한다.
새로운 리더가 된 은하,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수색팀을 꾸려 뗏목을 타고 출발! 또 다른 미지의 섬에 입성한다. 심상찮은 분위기의 새로운 섬. 이곳은 희망의 섬일까, 최악의 섬일까? 식량과 자원을 탐색해보지만, 섬에 남겨진 폐교와 폐가의 스산한 분위기에 압도된다. 흑염소를 잡겠다는 호언장담은 어느새 사라지고, 수색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은... “우리 여기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낯선 환경과 벌레와의 사투 속에 하룻밤을 보낸 수색팀. 새로운 식량과 자원을 갖고 당당히 돌아온다. 수색팀이 가져온 최고의 식량을 두고 기뻐하는 사람들! 하지만 '지금 먹을까, 키워서 나중에 먹을까?' 의견이 분분한 상황! 허기짐에 지친 부식, 은밀히 다른 문명인들을 꾀어 모의를 시도한다.
마초가 만든 통발에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특급 셰프 소봉의 활약으로 든든한 식사를 마친 생존자들은 문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원 탐색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물살이 센 바다를 헤엄쳐 건너 작은 섬을 탐색하는 찬이! 그리고 식탁과 벤치 등 하나씩 더해가는 문명의 아이템들... 이제 이곳에서 제대로 살 수 있는 새로운 집을 짓기로 한다. 이들이 설계한 집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