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여성 LIFE′의 편집자 후미카. 연예계 가십을 다루던 1팀에서 특종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고 2팀으로 강제 이동된다. 독자의 반경 5미터 내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사건을 다루는 2팀. 그곳에서 후미카는 별종 기자 타카라코와 팀을 이뤄 SNS에서 화제인 ′어묵 아저씨′에 대해 취재하기로 한다. 하지만 타카라코가 제일 먼저 향한 곳은 곤약 직판장이었다
1팀 기자 야마베와 하룻밤을 보낸 후미카. 그 후로 계속 집을 찾아오며 주변을 맴도는 야마베 때문에 후미카는 혼란에 빠진다. 한편, 타카라코가 준비하는 기획 때문에 출장 호스트를 만나게 된 후미카. 체험 취재를 준비하는 그들의 곁에서 취재 사진을 보던 데스크 마루야마는 호스트와 호텔에 들어가는 아내의 사진을 보고 경악한다.
물건을 버리자는 후미카의 기사를 본 엄마가 집의 오래된 식탁을 버려서 아빠와 크게 싸운다. 자신이 쓴 기사가 두 사람의 불화를 일으킨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한 후미카. 그런 후미카에게 타카라코는 이번엔 ′난 이건 못 버립니다′라는 기사를 쓰자면서, 무인도에 갈 때 가져갈 물건을 딱 하나만 골라놓으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의 SNS에 관해 특집 기사를 쓰기로 한 2팀. 2팀의 편집자 카오리는 7년 전 이혼으로 만나지 못하는 딸과 SNS로 소통 중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인 척 소통 중이었던 그에게 딸이 고민을 털어놓으며 만나고 싶다고 한다. 카오리는 고민 끝에 후미카에게 자신 대신 딸을 만나고 와달라고 부탁한다.
아동보호시설에 기부하는 사람들을 취재하기로 한 후미카. 예전 일을 조사하다가 10년 전 아동보호시설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나눠주어 영웅 취급을 받던 마키가미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기사 하나로 인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하여 현재는 모습을 감춘 뒤였다.
마키가미가 현재 한 아동보호시설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는 후미카. 하지만 그곳에서 후미카가 만난 사람은 타카라코였다. 타카라코에게는 지난 10년간 가슴에 품고 살아온 비밀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본인이 쓴 기사에 얽힌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