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혈검 2000

오독교 성녀 하홍약이 교주의 직책을 맡으려 하는데, 검은 옷을 입은 하설이가 침입하여 오독교 세개의 보물 중, 금사검과 금사추를 요구했다. 홍약은 화가 나서 그와 벽수 한담에서 싸우겠다 대답했다. 피부가 맞닿을 때 홍약은 이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영사에 물려 중독 된 하설이에게 몰래 해독제를 주었다. 홍약은 교주가 되기를 거부하고, 보물을 훔치는 데 협력했지만, 하설이는 도망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2년 후인 단오절 전날, 석량파 온가보의 사람들은 자칭 금사랑군이라는 원수가 찾아올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금사랑군은 이미 42명의 온가 사람들을 죽였다. 밤이 되어, 셋째의 딸은 밤하늘의 공명등을 보여 위기가 닥칠 줄 모르고 있는데...

관를 이용해 온가보로 침입한 하설이는 15년 전 자신의 식구가 온가 오 형제에게 죽임을 당해서 복수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오 형제가 ′오행대전′으로 반격을 한 결과 몸에 중산을 입고, 셋째의 딸인 소의를 납치해서 떠났다. 하설이는 소의를 데리고 고향집으로 돌아가 무덤을 가리키며 가족이 죽임을 당한 경위를 이야기하고, 일년 안에 원수를 갚기로 맹세했다. 또한, 염장을 대신 해준 계성의 원숭환 장군에게 보은하러 가기위해 떠나게 된다

하설이는 원숭환이 군량이가 없어 괴로워하자, 보물지도를 주어 식량난을 해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화순에게 보물지도에 대해 은밀히 보고하여, 위조된 밀서를 이용하여 원숭환을 모함하고 매국노라고 소문을 퍼뜨렸다. 그리하여 원숭환 가족의 압송 도중 많은 강호 사람들이 보물지도를 위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자, 하설이는 원숭환 장군을 구하려가는데, 원 장군은 자신의 아들 승지를 구해 혈통을 이어달라고 부탁한다.

원숭환은 형장으로 끌려가는 도중, 백성들에게 매국노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사람들에게 물어 뜯겨 죽는 것을 지켜보던 원승지는 치매가 되어 한마디도 하지 않게 된다. 홍약은 설이를 찾았고, 승지가 그의 아들이라 오해하여 독장을 때리고, 해독제로 협박을 했다. 하지만 그 협박은 통하지 않아, 홍약은 떠났고, 승지를 업고 화산의 책임자인 목인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곳의 벙어리와, 소혜는 승지를 잘 보살펴 주었고, 밥도 먹였다. 하지만 추석이 다가오자, 하설이는 승지를 화산에 부탁하고 하산을 하게 되어 승지는 큰 슬픔에 빠지에 되는데...

고향집으로 돌아온 하설이는 아직 남아있는 소의에게 마음이 갔지만, 깊은 원수에 괴로워하며 그녀를 내쫓으며 서로의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온가보로 가는길에 홍약의 해코지로 인해 하설이는 소의를 온가보로 데려다주기로한다 온가에 가까울수록 아쉬워하는 두 사람은 장강과 남북을 두루 돌아다니며 여행을 한다. 목장문이 승지를 상처를 치료 하는 중, 철검문의 수문인 목상도인이 그를 찾아와 장기를 두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승지는 무학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석 달 후, 소의와 헤어질 수 없다는 하늘의 뜻을 받들어, 그녀를 아내로 받아들이게 된다.

소의는 무고한 모든 가족을 죽이지 말라고 간청을 하며 쓰러졌다. 병원에 가니 그녀는 임신을 했고, 하설이는 복수를 포기하고 그녀와 은거하기로 결정했다. 하설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 형제에게 잡혀간 소의를 위해 하설이는 온가보에 쳐들어갔다. 오 형제는 보물지도와 소의를 교환할 것을 요구했지만, 소의와 아이의 안전을 위해 온가보에 머무르게 했다. 목상도인은 승지를 보살피며 바둑판에 심취해 있다가 홍약의 독약을 마시게 되어, 홍약은 승지를 납치 해 가는 과정에서 승지는 말문이 트이게 된다. 목상도인을 승지를 구하려다가 옥진자와 철검을 위해서 싸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