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인 지로는 반에서 별 특징 없는 아싸 남자 고등학생이고, 연인과는 연관 없는 생활을 해왔다. 그런 가운데, 유사 부부 생활을 보내는 '부부 실습'이 시작되면서 자신과는 정반대로 반에서 인싸인 갸루 미소녀 와타나베 아카리와 짝을 이루게 되었다. 성적이 높은 사람은 짝을 바꿀 수 있는 듯해서,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과 짝이 되기 위해 진심으로 유사 부부를 연기하게 되었는데...
천둥이 치는 가운데 아카리의 제안으로 함께 호러 영화를 보게 된 지로. 본래 둘이서 함께 두려움을 극복해 포인트를 버는 작전이었지만, 아카리는 거기서 점수를 더 받기 위해 커플 잠옷을 준비해왔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카리는 자신의 방에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고, 지로 또한 등을 돌린 채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는데...
지로의 어떤 말 한마디 때문에, 아카리가 미나미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건네주는 '러브 도시락 작전'이 시작되었다. 지로는 여기에 반쯤 강제로 협력하게 되었지만, 열심히 도시락을 만드는 아카리의 모습에 감명받아 그녀의 힘이 되고자 분발했다. 하지만, 당일이 되어 긴장과 불안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아카리는 지로에게 무언가를 해주길 요구했는데...
아카리와 지로는 시오리·미나미 페어에 대한 어떤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건 두 사람이 A랭크가 되어도 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이대로 두 사람은 맺어지게 되는 것인가. 지로는 시오리에게 줄곧 미나미의 곁에 있을 생각인 거냐고 말을 꺼낸 가운데, 아카리는 체육 창고에서 미나미와 조우했다. 그런데 갑자기 미나미가 아카리를 끌어안았는데...
아카리는 '요즘 자주 지로를 눈으로 좇는다'라며 사치와 나츠미에게 놀림당했다. 아카리는 이를 필사적으로 부정했는데... 한편, 메이에게 지로와 관련해서 상담을 한 시오리는, 그녀에게 '냅다 키스해버려'라며 과감하게 어프로치 할 것을 조언받았다. 방과 후, 당번 일 때문에 단둘이 있게 된 지로와 시오리. 대화가 끊겨버린 순간에 시오리는 머릿속에서 메이의 말이 떠올랐는데...
부부 실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운데 지로가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자, 아카리는 그를 갑자기 '야쿠인'이라고 성으로 부르게 되었다. 둔감한 지로는 이에 불안감에 휩싸였고... 그런 가운데 체육 수업 중에 시오리가 축구공에 머리를 맞아 보건실로 실려 오게 되었다. 지로는 메이에게 부탁을 받아 보건실로 향했는데.
오오니시 사오리
Akari Watanabe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Jiro Yakuin
Saki Miyashita
Shiori Sakurazaka
마스다 토시키
Minami Tenjin
타카하시 미나미
Sachi Takam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