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 끝에 음대에 입학한 채송아는 연주회장에서 쫓겨나지만, 그곳에서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인 박준영을 만난다. 그 후로 두 사람은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브람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번 얽힌 송아와 준영의 인연은 계속되고, 정경 앞에서 트로이메라이 연주를 부탁한 송아는 당황하는 준영을 보며 준영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준영은 마지막이라고 말하며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한다.
송아와 준영은 함께하는 시간이 늘면서 점차 서로의 상처를 이해한다. 현호는 준영의 거짓말을 알게 되고, 동윤과 민성의 대화를 엿들은 준영은 상처받은 송아를 위해 곡을 연주한다.
준영은 홀로 받은 상처에 어찌할 줄 모르는 송아를 위로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비밀을 공유한 송아와 준영은 더 가까워진다. 한편, 트리오 연습을 위해 모인 준영, 현호, 정경은 신경전을 벌인다.
송아와 준영이 각자 오랫동안 지켜온 친구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정경에게 교수 자리를 제안한 문숙은 자신의 제안이 거절당하자 현호를 찾아가서 엄청난 제안을 한다.
송아는 대학원에 입학하라는 제안을 받고, 준영은 가족의 빚 때문에 힘들어한다. 한편, 정경은 송아를 향한 준영의 마음을 알아채고,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송아는 준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박은빈
Chae Song Ah
김민재
Park Joon Young
박지현
Lee Jung Kyung
Sung-Cheol Kim
Han Hyun Ho
이유진
Yoon Dong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