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공포의 아동 납치 사건
나쁜 남편의 비밀 7년 전, 완벽한 남자와 더 완벽한 여자가 만났다.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는 한경민(가명)과 능력 있는 의상 디자이너 오현희(가명)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고, 늘 아들의 혼사가 걱정이었던 경민의 어머니 박정애(가명)는 이제 더는 소원이 없다. 완벽주의자인 아내 현희로 인해 집안은 원만하게 굴러갔지만 첫 아이가 생긴 후, 조금씩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회생활을 접어야 했기에 임신이 달갑지 않았던 현희는 그래도 아이를 위해 전업주부로서 최선을 다한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또 다시 계획에 없던 둘째를 임신하며 복직의 기회를 놓쳐버린 현희는 크게 좌절하고 그런 아내를 지켜보는 경민 또한 고통스러워한다. 그럼에도 엄마와 아내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내려는 현희를 두고, 경민은 알 수 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결국, 회사까지 그만두고 잠적해버린 경민은 어머니 정애의 설득에도 완강하게 이혼 의사를 밝히는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부부의
1시간 2분 · 2021년 8월 3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