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학

우리 자녀들의 꿈은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38%가 꿈이 운동선수, 연예인, 교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학교만 올라가도 아이들의 30% 이상이 자신의 꿈이 뭔지 모르겠다, 아니면 꿈이 없다고 대답한다는 것이다. 왜 아이들은 서로 비슷한 꿈을 꾸거나 아니면 꿈조차 꾸지 않는 것일까?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직업의 개수는 많아야 30~40개. 하지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직업은 11,770개, 해외로 눈을 돌리면 더욱 많다.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도록 꿈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는 백다은 교사. 김연아의 꿈 씨앗은 피겨 스케이팅, 박지성에겐 축구가 꿈 씨앗이듯 아이들 저마다 흥미와 관심을 파악해 꿈 씨앗을 키워 주는 것이다. 여기에 수학적 요소를 더한다면 아이들이 더욱 다양하고 개성 있는 꿈을 꿀 수 있다고 한다. 1부에서는 동산초등학교 백다은 교사의 수학으로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직업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문득’ 모든 물체 사이에는 당기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 뉴턴. 그는 그 이후에 우주의 모든 물체 사이에 존재하는 힘을 수학적 이론으로 정립 시킨 만유인력 법칙이 탄생하게 됐다.을 탄생시켰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마찬가지다. 시간과 물체 공간과의 속성을 밝혀내는 것은 실질적인 실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오로지 머릿속의 실험만으로 상대성 이론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직관력으로 위대한 발견을 하거나 이론을 정리해 갔다. 하지만 직관력이라는 것이 과연 천재들의 전유물일까? 이학박사 고의관은 우리가 수학을 공부할 때에도 이 직관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직관력을 천재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누구라도 훈련을 통해 뇌를 단련시키면 직관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천재들처럼 직관력을 가지고 수학을 대하는 법, 고의관 박사의 [수학, 직관력을 길러라] 1부에서 강연 된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많은 수학 전문가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돋워 주라고 하지만 부모가 수포자고 수학에 대한 흥미가 없는데 자식에게 가르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광신 고등학교 김흥규 교사는 그 방법이 어렵지 않다고 말을 한다. 게다가 어릴적 형성된 수학에 대한 즐거움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에 영향을 미치니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김흥규 교사가 제시한 수학에 흥미를 키워주는 법은 바로 일상에서 수학을 찾는 것이다. 찾는다는 것은 그저 보는 것과 다르다. 바로 관찰 하는 것이다. 첨성대를 구경할 때도 벽돌의 모양은 무엇인지, 개수는 몇 개인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홍도의 [씨름]을 볼 때도 사람은 몇 명인지, 사람들의 배치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수학적 흥미를 키워줌과 동시에 예술 작품에 대한 색다른 시각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하는 방법도 남다르다. 천명의 공부의 신들을 분석하고 수치화 한 강성태 대표, 수학의 여신 곽현화, 풍생고등학교 교사 김세식, 교육 컨설턴트 민성원. 그동안 자신들이 모아온 수학 학습의 노하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답노트 만드는 법부터, 시험을 활용하는 법, 문제집 활용법, 시간 사용법까지 다양한 학습의 노하우들이 공개된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수학 자체에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출연했던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일상에서 수학을 경험하게 하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부모가 일상에서 수학을 알려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2부에서는 동산초등학교 백다은 교사, 수학 박물관 관장 장훈 교수, 광신 고등학교 김흥규 교사, 동산 초등학교 송재환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체험 수학법을 공개한다.

수학 잘 하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의 마음이다. 하지만 수학 공부의 의욕을 떨어지게 하는 여러 요인이 있다. 교육컨설턴트 민성원, 교육학 교수 고호경, 초등학교 교사 이정주와 함께 초등학생들의 고민 "이럴 때 수학 정말 하기 싫다"를 주제로 토론하고 그 해결법을 찾아봤다. 설문 결과 5위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 4위 잘 하는 친구와 비교 될 때, 3위 과도한 학원 수업 때문에, 2위 너무 어려워서, 1위 엄마의 잔소리가 심할 때였다. 수학 자체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을 어떻게 흥미를 돋워 줄 수 있을 지, 비교의 효과와 과도한 비교가 되지 않도록 어떤 대화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 부모의 불안감에 보내는 학원 어떻게 취사선택을 할 것인지 전문가들의 현명한 해결법이 제시된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제도, 교과서 학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 방향을 잡아주어야 할지 늘 고민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해결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첫 번째로 실생활 중심의 수학을 강조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의 고민은 '과연 놀이수학만으로 학과 과정을 따라갈 수 있느냐?'였다. 놀이수학의 효용성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잡아주어야 할 수학 학습 습관에 관한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결법이 제시된다. 두 번째로 새로 바뀌는 교과과정에 따라 '스토리텔링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가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대두 됐다. 긴 문장제 문제나 사회, 과학과 접목된 문제에서 어떻게 출제의도를 파악해야 하는지 부모들이 알아야할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핵심부터 스토리텔링에 접근하는 법까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