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이기는 게임밖에 안 하던 개새끼 에이전트 태영은 승부조작의 늪에 빠진 하나뿐인 배터리 희원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소녀를 찾기 시작하는데...
권숙을 찾은 태영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녀를 몰아붙이고. 결국, 새벽에 깨는 습관만 빼면 완벽한 듯 보였던 이유리의 삶이 흔들리는데...
3개월, 태영과 권숙은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줄 계약을 맺지만, 시작과 동시에 사사건건 부딪친다. 한편, 복싱 때문에 평범한 삶을 포기했던 권숙에게 드디어 첫사랑의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데....
재민에게 위로받는 권숙과 달리 태영은 재민을 훈련을 방해하는 요소로만 느낀다. 한편, 수연은 WBC 챔피언 한아름의 에이전트를 자처하고, 복귀전 대기실에서의 권숙은 어쩐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천재의 모습이 아닌데...
경기를 마친 권숙은 태영의 손을 이끌고 철용의 설렁탕집으로 향한다. 결국 철용과의 접선 사실을 들키고 마는 태영. 한편, 태영의 수작으로 방어전이 무산된 아름은 또다시 타이틀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펜션에서도 재민과 태영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권숙은 수연의 전화 한 통에 서울로 올라가는 태영에게 왜인지 서운한 마음이 든다. 오복은 이자를 빌미로 태영을 재촉하고, 태영은 한아름을 잡기 위한 초강수를 선택하는데....
이상엽
Kim Taeyoung
김소혜
Lee Kwonsook
박지환
Kim oh-bok
김형묵
Lee Chul-yong
하승리
Jeong So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