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도쿄. 여성 3인조 밴드 '볶음밥'의 멤버 유키, 시오리, 토우코는 소속사의 육성 계약 존속이 걸린 오디션에서 불합격한다. 사장은 재고 CD 500장을 3일 내로 팔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하고. 세 사람은 토우코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라멘 가게에서 반성회를 열지만 다투고 만다. 그때 가게에 등장한 료는 '볶음밥'의 오디션 장면을 봤다고 말하며 그녀들에게 CD 500장을 판매할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미래에서 온 료와 '볶음밥' 세 사람의 셰어하우스가 시작된다. 그런 가운데, '볶음밥'이 음악 잡지에서 평론가인 아이하라에게 혹평을 받게 된다. 세 사람은 사장으로부터 아이하라에게 혹평을 받으면 이 업계에선 끝이라며 해고라고 한다. 그러나 유키는 아이하라가 3일 후, '볶음밥'을 다시 보게 되면 해고는 철회해 달라고 사장을 설득한다. 한편, 라이벌이자 유키의 친구 세이치가 있는 밴드를 좋아하는 토우코. 토우코는 세이치의 SNS에 다녀간 기록을 남기게 되는데...
또다시 연주 중에 실신하고 만 시오리는 사장에게 해고를 선고받는다. 유키와 토우코는 사장에게 해고만큼은 철회해 달라고 필사적으로 부탁하고. 그 결과, 시오리는 회사의 소속 아이돌 그룹의 데뷔 때까지 서포트 멤버로서 활동하게 된다. 밴드를 하고 싶어 하는 시오리는 의욕이 없지만, 료에게 설득 당해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료는 아이돌 그룹의 담당자에게 일을 돕겠다고 제안하고, 료만의 특별한 수업이 시작되는데...
유키의 휴대 전화로 사무소 사장의 전화가 걸려온다. 용건은 록 페스티벌에 신인으로 나설 아티스트를 결정하는 오디션의 제안. 곧장 하겠다고 답변한 볶음밥은 1차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료와 회의를 갖는다. 유키는 신곡을, 료는 밴드의 대표곡을 고르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다. 유키가 고른 신곡은 멜로디는 있지만 가사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고,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처음으로 러브송을 제작하려 하는데...
료와 볶음밥 멤버들은 록 페스티벌에 제출할 1차 심사용 뮤직비디오를 완성시킨다. 한편, 세이치는 사무소의 사장이 찾고 있는 77번 동영상의 소년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하지만, 그 소년은 도망가고 만다. 볶음밥은 무사히 1차 심사를 통과하지만, 악곡에 관한 유키와 료의 대립이 격화된다. 유키는 료에게 해고를 선언하고, 볶음밥의 집에서 쫓겨난 료는 거리에서 우연히 세이치를 만나, 미래에 대해 귀띔해주는데...
오디션 직전에 오른쪽 손목을 다친 토우코는 세이치의 밴드 멤버이자 의학생인 타키가 봐 주고, 오늘 연주는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풀이 죽은 유키와 시오리에게 토우코는 '오렌지'가 아닌 느린 템포의 곡 '위성'이라면 연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사전에 신청한 곡이 아니면 오디션은 실격 처리가 되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은 망설인다. 한편, 세이치는 료와 만나 료가 정말로 미래에서 온 인간인지 확인한다. 료는 미래에서 온 것을 말하며 세이치에게 '너라면 유키 짱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