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파이어

보트 사고 현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크루즈를 세버라이드가 구해내지만 크루즈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다. 크루즈는 무사히 회복하고 현장에 복귀하지만, 현장에 집중하기 어려워한다. 한편, 부 지서장직을 제안받은 보든은 마침내 부 지서장이 되지만 막상 서를 떠나려니 팀원들이 마음에 걸린다.

크루즈는 계속 이상을 숨기며 현장에서 주춤거린다. 구조대는 비응급 상황인데 수시로 911에 전화하는 사람들 때문에 막상 응급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허먼은 한 현장에 두 대의 구급차를 출동시킨 일에 대해 혼자 책임을 진다.

케이시를 찾아온 소년은 한때 케이시의 절친이자 51번 서의 소방관이었던 앤디의 아들, 그리핀이다. 케이시의 집에 머물며 즐겁게 지내지만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궁금해한다. 한편, 현장에서 구급차 지연으로 청소년이 사망하자 브렛은 호킨스에게 거절당한 '패러메디신'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케이시는 오리건으로 순직한 동료의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가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함을 깨닫는다. 크루즈는 무사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세버라이드에게 인정받는다. 한편, 호킨스 대대장은 브렛이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마침내 패러메디신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한다.

갤로 무리가 시작한 양조장 사업은 드윗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드윗의 유능한 직원인 카라는 갤로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고 이를 지켜보는 바이올렛은 마음이 상한다. 앤디의 아이들 때문에 자신이 오리건으로 가기로 결심한 케이시는 브렛에게 함께 가자고 얘기하고 브렛은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시카고 시의 네트워크가 해킹당하자 911 콜센터도 다운되면서 51번 소방서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허먼과 마우치가 옛 시절 방식을 도입해 임시 센터를 운영한다. 세버라이드는 화재 조사부와 함께 교화 화재 사건을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