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르

데스 스타 설계도 탈취 작전으로 반란군 영웅이 되기 오래전, 자신의 과거에 대한 정보를 필사적으로 쫓는 카시안 안도르. 그러나 한 행성에서 보안 본부 직원과 문제가 생겨 지명 수배를 받게 된다. 아무 일도 없는 듯 페릭스 행성으로 돌아오지만 결국 위치가 발각되고 마는데.

법과 질서 유지에 집착하는 프리몰 당국 경위가 이끄는 부대가 카시안을 잡기 위해 페릭스 행성으로 이동한다. 그 사이 가족, 친구들을 만나 남은 일을 서둘러 처리하고 떠날 준비를 하는 카시안.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도 카시안을 만나기 위해 페릭스 행성에 도착한다.

카시안을 압박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프리몰 보안팀 부대. 체포 직전, 마음이 급한 카시안은 비밀에 싸인 남자와 접선하고, 그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자금과 도주 수단, 그리고 어쩌면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줄지 모를 이 사람을 따라갈 것인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카시안. 결국 알다니 제국 수비대에 침투하는 자살행위와도 같은 작전에 투입된다. 한편 은하 제국 수도 코러산트에서는 제국 보안국이 페릭스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몬 모스마 의원이 감시를 피해 은밀하게 일을 꾸민다.

여러 달 동안 계획된 많은 것이 걸린 비밀 작전. 팀원들은 새로 합류한 카시안을 계속해서 의심하고, 카시안도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제국 수비대에 침투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불신을 이겨내고 팀 플레이어가 되는 수밖에 없다.

드디어 알다니의 눈이 열리는 날. 모두가 지역민 축제에 정신이 팔린 사이, 카시안과 팀이 삼엄한 경비를 뚫고 제국 수비대에 침투한다. 그들은 알다니의 눈을 엄폐물로 삼아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