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까지 남자로 살지 않으면 단명한다는 점쟁이의 예언에 25년 평생을 남장한 채 살아온 피아노는 우연히 라이벌 세력에게 쫓기던 암흑가 보스 두쯔펑을 구해주고 그와 의형제까지 맺는다. 하지만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고, 두쯔펑은 자신이 남자를 좋아할리 없다며 피아노를 향한 마음을 외면해버린다. 의도치 않은 성별의 벽 앞에 사랑을 잃을 위기에 처한 피아노! 하지만 점쟁이의 예언을 피하기 위해서는 아직 1년을 더 기다려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