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평화스럽던 조선의 수도 한양 도성에 갑작스럽게 유성들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이 로 인해 궁궐에 쳐진 결계가 깨지면서 귀물들이 궁으로 침입한다. 이 귀물들은 조선의 적통 왕자 ‘이린’을 공격하고 왕자는 원인 모를 병을 앓게 된다. 임금 ‘해종’은 어린 아들 ‘이린’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천년화’라는 꽃을 구 하는 것임을 알고, 꽃을 구하기 위해 백두산으로 출정하는데...

‘천년화’를 피울 수 있는 백두산 마고족의 유일한 후계자 ‘연하’를 구하려다 사담의 사술에 걸린 해종.. 점점 광기에 시달리던 해종은 궁궐에 큰 비극을 몰고 오는데....

고스트 3인방인 뚱정승과 송내관, 랑이는 삼도천(저승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강)을 건너와 이린 곁을 맴돈다. 한편, 사담의 주문으로 기산군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린은 우리에 갇혀 있던 도하에게 손을 내밀고, 도하는 이린의 손을 잡자마자 업어 치기 해서 패대기친다. 한편, 박수종은 이린을 소격서 제조에 앉히겠다고 하는데...

기산군은 이린이 귀물을 보는 눈이 있으면서 거짓을 고했다며 칼을 뽑아 이린에게 겨눈다. 한편, 사담은 도하가 해월, 해일, 해시의 무녀라며 기산군에게 데려가고...

이린은 낭떠러지 튀어나온 좁은 틈에 몸을 겨우 의지하고 있다가 도하의 도움으로 올라온다. 고스트 3인방은 자신들이 군관을 유인하겠다며 이린과 도하에게 피하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