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겐타로의 둘째 딸은 결혼해서 오사카에서 살고, 첫째 딸과 셋째 딸은 각기 독립해서 살고 있다. 모두 집을 떠나 잘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세 딸은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자꾸만 부모님 집으로 들어오는데...
겐타로가 술에 취해서 거래처의 오모리를 집으로 데려왔던 일은 없었던 것처럼 이토 가족은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보낸다. 미카는 유지와 헤어지려고 노력하지만 헤어질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유카는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집으로 돌아가는 타츠야에게 서운함을 느끼는데...
회사에서 미처 사용하지 못했던 오래된 자료를 정리하면서 끝까지 쓰는 것만 생각하던 겐타로는 아내인 치즈루가 해주는 냉장고 지도에 관한 얘기를 듣고 중요한 걸 깨닫는데...
우연히 옛날에 사귀던 여자의 근황을 듣게 된 겐타로는 기분 좋게 술에 취한 채 옛날 연인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아내인 치즈루는 노래 가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딸들은 소식이 궁금한 옛날 연인이 있는지 겐타로에게 묻는데...
오사카에 사는 리카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 유카의 집에 갔다가 15년 만에 초등학교 때 친구를 만나게 된다. 한편 미카는 분위기에 휩쓸려 마나부의 가족에게 인사하러 가게 되는데...
겐타로의 회사에서 진행한 공동 전략회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참여한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침입해서 완성한 빙고 게임만 놔두고 유유히 사라진 남자 때문에 겐타로는 미카의 상견례에 가려다가 회사로 발길을 돌리는데...
요시다 코타로
Gentaro Ito
키나미 하루카
Yuka
사쿠마 유이
Rika
다케다 레나
Mika
메구미
Chizu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