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인 러키는 자신을 삼촌으로 알고 있는 친딸 빌리가 놀러온다는 소식에 초조해하던 중 의도치 않은 사생활 문제까지 겹쳐 골치를 썩게 된다. 그런 러키에게 몇 년 전 기묘한 인연으로 만났던 소녀 메그가 갑자기 찾아온다. 여전히 당돌하고 거침없는 메그를 보니 아무래도 예감이 좋지 않다.
메그의 엄마를 찾기 위해 퀸즐랜드로 무작정 함께 떠난 러키. 아무 정보도 없이 사람을 찾는 일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고, 그 와중에 메그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불청객과 마주친다.
러키는 메그의 엄마를 찾아 과거에 잠시 살았던 도시에 오게 된다. 그러나 이곳은 러키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아니나다를까, 누군가가 두 사람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러키는 또 다시 메그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향한다. 어느 시장에서 엄마가 만든 것과 똑같은 공예품을 본 메그는 러키와 함께 그것을 팔고 있던 사람의 뒤를 쫓아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또 다시 러키의 과거가 발목을 붙든다.
숲속에서 헤어진 채 위험한 상황에 처한 메그와 러키. 길을 잃은 메그는 숲속의 어느 집에서 기이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친 몸으로 떠돌던 러키는 더 큰 위협과 맞닥뜨린다.
러키와 메그는 메그의 엄마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어느 사이비 종교 공동체에 잠입한다. 외부인을 수상히 여긴 신도들에 의해 헛간에 갇히는 신세가 되지만 메그의 엄마 찾기에 드디어 희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