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용군 2기생으로 참전한 18살 연순, 춘천여고 학도병으로 참전한 17살 기숙. 어느덧 80대 할머니가 된 이들은 평생 6.25전쟁 참전의 기억을 묻어두고 살았다. 71년 전, 이들이 경험했던 전쟁은 어떤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