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밍웨이는 명절을 앞두고 딸 리이진을 기다리며 전화를 걸지만 리이진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결국 리이진을 제외한 멍씨 가족은 차오하이윈의 생일을 축하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한편 리이진은 애인 저우다오와 함께 저우다오의 고향에 찾아가지만, 집안 어른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한데...
집에 돌아온 리이진이 구역질하는 모습과 리이진의 가방 속에서 피임약을 본 멍밍웨이는 딸의 임신을 의심한다. 엄마의 닦달에 참지 못하고 급히 상하이로 돌아온 리이진은 저우다오에게 해명을 요구하지만, 저우다오는 여전히 자신의 부모에 대해 털어놓지 않는데...
장샤오웨가 귀국한다는 소식에 타오수나는 장샤오웨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기로 한다. 한편, 멍밍웨이는 이웃집 딸이 학교에서 채용 담당자로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리이진에게 집으로 돌아와 선생님이 되라고 한다. 리이진이 거절하자 멍밍웨이는 리이진 방에서 이력서를 찾아 이웃에게 건네며 리이진의 자리를 부탁하는데...
팀장에게 보고하러 간 리이진은 멍밍웨이가 팀장에게 전화해 리이진 대신 사직을 신청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멍밍웨이와 통화하던 리이진은 집으로 돌아오라고 재촉하는 말에 절대 가지 않을 거라고 한 뒤, 타오수나에게 같이 살자고 한다. 이사하는 날, 저우다오가 회사에서 잘렸다는 얘기를 들은 리이진은 저우다오를 찾아가는데...
리이진은 저우다오와 헤어진 후 타오수나와 함께 살기로 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멍밍웨이는 분노하며 리이진에게 새로운 짝을 찾아주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본다. 한편, 리이진과 타오수나는 막내 이모네 부부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음을 감지하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획을 짜는데...
멍밍웨이는 리이진의 소개팅을 마련한 후 거짓말을 꾸며내 리이진을 소개팅 장소로 보낸다. 한편, 멍이안과 추샤는 리이진이 마련해 준 어린이 연극을 보기 위해 추추와 함께 만난다. 그러나 추샤는 연극이 끝난 후 일 핑계를 대며 곧장 자리를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