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기억이 지워져버려 '망각탐정'이라 불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에피소드 1
‘사상 최고로 운이 나쁜 남자’ 카쿠시다테 야쿠스케는 오늘도 늘 그랬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의심받고 있었다. 야쿠스케가 일하는 연구소에서 기밀 데이터가 들어있는 SD카드가 사라진 것이다. 행동이 수상하다는 것만으로 연구소원 모두에게 범인으로 지목당한 야쿠스케는 탐정을 불러달라고 외친다.
에피소드 2
자신을 까맣게 잊은 쿄코를 보고 낙심하는 야쿠스케. 그들이 있는 샌드 글라스에 한 남자가 탐정이 필요하다며 방문한다. 그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범행 시각에 자신과 함께 있었던 여성을 찾아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에 대한 묘사를 듣자마자, 야쿠스케와 샌드 글라스 사람들은 그 여성이 쿄코임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3
경비원 일을 시작한 야쿠스케가 근무하는 미술관에 쿄코가 여러 번 찾아온다. 그때마다 '어머니'라는 제목의 그림을 열심히 보자 야쿠스케는 왜 매번 이 그림 앞에 멈춰 서는지 묻는다. 그러자 쿄코는 '이 그림에는 2억 엔의 가치가 있다'라고 대답한다. 쿄코와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야쿠스케는 다음 날, 관람객으로 미술관에 온다. 그런데 이번에는 쿄코가 그 그림을 보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떠버린다.
에피소드 4
미술관에서 알게 된 액자 장인 와쿠이가 야쿠스케를 찾는다. 그는 화가 유망주들이 모여 사는 아틀리에장을 지원하면서 그곳에서 작업을 이어갔는데, 마지막 작품을 준비 중이니 야쿠스케와 쿄코가 그곳을 경비해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아틀리에장에 도착했을 때, 와쿠이는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
에피소드 5
인기 추리 소설가 스나가 히루베의 '스나가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쿄코와 야쿠스케. 스나가가 별장 안에 숨겨놓은 신작 원고를 찾는 행사로, 스나가의 오랜 팬인 쿄코는 무척 들뜬 상태다. 하지만 별장에 도착하자마자, 야쿠스케는 스나가가 호텔에서 숨을 거뒀다는 연락을 받는다. 유고가 된 원고를 꼭 찾아달라는 편집자 시게노부의 말에 야쿠스케는 이대로 스나가 페스티벌을 진행하겠다고 한다.
에피소드 6
학교에 관리원으로 채용된 야쿠스케. 근무 중이던 그는 교구실에서 질식해 쓰러진 학생을 구하려다 함께 갇히게 된다. 그가 기지를 발휘해 두 사람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야쿠스케는 여중생을 살해하려 한 파렴치한으로 소문이 난다. 결국 그는 도움을 청하러 쿄코를 찾아간다.
아라가키 유이
오카다 마사키
아리오카 다이키
오이카와 미츠히로
우치다 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