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뱀이 나타나는 환각을 보게 된 나데코는 코요미 오빠에게 전화를 건다. 코요미 오빠는 당장 해가 없으면 저녁에 시노부의 힘을 빌려 해결하자고 하는데... 나데코는 코요미 오빠를 기다리지 않고 뱀이 시키는대로 키타시라헤비 신사로 향한다.
나데코는 쿠치나와의 부탁대로 쿠치나와의 시체를 찾기로 한다. 밤늦게 부모님이 잠든 사이 집을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나데코. 그런데 놀이터 모래밭을 파던 중에 코요미 오빠와 마주치고 만다.
학교에 간 나데코는 담임선생의 채근에 결국 분노를 폭발시키고 만다. 초 분노모드로 담임과 급우들에게 폭언을 쏟아붓는 나데코는 완전 딴사람이었는데... 그 뒷감당을 못하고 조퇴한 나데코에게 쿠치나와는 자기 신물이 있는 곳을 찾았다고 속삭인다.
나데코는 쿠치나와의 신물, 부적을 삼켜 신이 된다. 그리고 키타시라헤비 신사까지 쫓아온 아라라기와 시노부를 압도적인 힘으로 빈사상태에 몰아넣는데... 마무리를 짓기 위해 아라라기의 숨통을 끊으려던 찰나, 아라라기의 휴대폰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