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극한의 땅에 관한 이야기다. 춥고 무시무시한 티에라델푸에고와 남극 반도의 바다부터 얼어붙은 파타고니아 대초원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멸종 위기종을 따라가 보자. 킹펭귄은 바람이 거센 해안에서 구애하고, 레오파드바다표범은 유빙 사이에서 사냥하며, 어린 퓨마는 남미 최후의 개척지에서 독립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다.
칠레는 칠레를 형성한 기상 시스템에 좌우된다. 남쪽에는 강한 서풍이 불어, 풍부한 녹색 발디비아 숲을 만들고 신열대구를 만든다. 칠레의 발디비아 숲은 ‘시간 이전의 땅’의 종이 사는 독특한 생태계로, 발디비아 숲은 식물 및 동물의 고대 종들이 독특하게 집합해 있으며, 오늘날엔 곤드와나 대륙의 유물로 남아 있다.
칠레는 숨 막힐 듯한 자연의 경계에 갇힌 땅의 띠다. 북쪽 끝에는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이 남미의 나머지 지역과 칠레를 단절시킨다. 이곳 아타카마 사막에서, 야생동물들은 물이 없는 생활에 적응하느라 수백만 년을 보냈다. 살아남은 동물들은 위험 없이 기회도 없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나 아타카마에선 용감한 동물만이 세상에서 가장 척박한 이 사막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르네 아라네다
진행
수잔나 부찬
감독
작가
Arturo Daudén Ibáñ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