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비옥한 토양과 다양한 이례적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피레네 산맥에 사는 불곰의 식사시간과, 알프스에 위치한 에크랑 국립공원의 황금 독수리가 사냥을 하는 생생한 그 장면을 포착했다. 산의 꼭대기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굴 밖으로 나온 귀여운 새끼늑대 두마리와, 베르동 계곡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나비새가 완벽한 줄타기 걸음을 걷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동물들 외에도 너도밤나무, 오크, 소나무 등 프랑스 울창한 숲들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나무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마지막에는 매년 봄, 다치고 아픈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는 한 여성을 만나 그녀가 그 일을 하며 느끼는 기쁨과 아쉬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2편에서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매혹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진 지역인 마라 푸아트뱅 지방으로 간다. 날아다니는 동물들 중 섬세하기로 유명한 잠자리가 애벌레에서부터 날 수 있는 성충이 되기 까지의 여정을 살펴본다. 남쪽으로 이동하여 간 세벤지역의 한 절벽에서, 시체를 처리하고 물이 박테리아로 오염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고마운 동물인 그리폰 독수리를 만난다. 프랑스 전역에 걸쳐 산과 바다를 다니며 다양한 동물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탐닉하는 여정의 마지막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혹한기 추위를 피해 수천년간 매년 이동을 해온 거위떼를 지켜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