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펜싱 부인 보라는 같은 펜싱 부원 나은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밤늦게까지 펜싱 연습을 한다. 다음 날 훈련을 하던 보라는 내일 한국 체육 대학교 교수가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보라는 정식을 찾아가 한국 체육 대학교 교수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거절당한다. 교수가 훈련장으로 들어오고, 나은의 경기를 지켜보던 보라는 손을 들고 교수에게 경기해 보고 싶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