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김수미가 운영하는 비술채의 한복 전수자이자 며느리인 옥수와 인화. 수미는 경합을 통해 자신의 후계자를 정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옥수와 인화는 긴장한다.
옥수가 만들던 옷이 사라지고, 수미는 인화를 의심하고 단서를 찾는다. 서로에게 가장 만들어 주고 싶은 옷을 만든 옥수와 인화는 경합 날, 민정과 은비를 모델로 무대 위에 올린다.
동후는 화연에게 계모 노릇이나 하려면 집을 나가라며 윽박지르고, 화연은 용서를 빈다. 수미는 수봉에게 연탄가스를 마시게 하고 이를 구해준 사건이 인화의 자작극임을 알게 된다.
옥수는 인화가 비술채 한복을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되고, 수미에게 거짓을 알린다. 하지만 수봉이 이를 눈치채고 진실을 말하고, 이에 수미는 인화에게 매우 격노한다.
옥수와 인화는 전주로 떠나고, 수봉은 인화와 이혼을 하기 위해 서류를 내밀지만 인화는 외면한다. 한편 도 씨는 사채업자를 피해 야반도주를 결심한다.
희봉이 죽고, 가족 모두는 충격에 휩싸인다. 옥수는 인화를 원망하며 울부짖고, 인화와 수봉은 은비가 없어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다.
오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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