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이 라이프

액티브 시니어 주인공 '김칠두'(65세) 시니어 모델이며, 전직 순댓국 사장으로 27년간 식당을 운영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7세 부터 생계 활동을 했다. 타고난 외모, 몸매는 물론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의상실을 운영하는 이모의 권유로 23세 때 모델선발대회 출전 2등 수상까지 했으나, 결혼 후 꿈을 포기하고 생계를 위해 악착같이 일해 순댓국밥집을 운영했다. 이후 4개의 체인점과 순대공장까지 운영하며 27년을 보냈다. 그리고 환갑을 넘긴 63세에 시니어 모델에 도전해 평생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액티브 시니어 주인공 '이상표'(63세) 한국화가, 전직 대기업 임원_삼성전기 해외법인 법인장, 전무였다. 학창시절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가난한 집안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기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1983년 삼성그룹(전기)에 입사해 삼성의 임원, ㈜신한 다이아몬드공업 사장까지 32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2018년 은퇴 후 나를 위한 삶을 살아보자는 결심을 한 후, 그토록 꿈꿔 왔던 화가의 길로 들어섰고, 1년 반 동안 매일 8시간씩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하루 종일 서서 그림을 그린 탓에 결국 인공관절까지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목우미술축전 입선으로 전문 작가로 인정 받았다.

칼국수에 미친 남자, 전직 금융맨 주인공 '한승양'(61세)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국민연금채권운용팀장까지 20년 가량 비교적 이른 나이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리에 올랐던 금융맨. 40대 중반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사표를 쓰고 나와서 또 다른 일을 시작했다. 정확한 목표를 알지 못했던 초기에는 결국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금융관련 회사를 운영했으나, 과연 이 길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됐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드디어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꿈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음식인 칼국수를 만드는 것. 그의 도전인생을 만나본다.

강원도 원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이학원 씨는 집안의 어려운 경제형편으로 24살에 교도관 시험을 합격한 후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으로서의 일을 배워나갔다. 성실하게 근무한 덕에, 서울구치소를 거쳐 원주교도소 복지과 민원실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항상 마음 속엔 농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2018년 돌연 사표를 던진 후 퇴직금으로 열대과일 작물을 사들여 나만의 열대과일 농장을 만들었다. 이학원 씨의 꿈의 농장을 방문한 MC이지애는 그에게서 열대과일 수확과 가지치기, 커피재배 등 다양한 농장 운영 방법과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학원 씨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어릴 때부터 음악가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은 넉넉하지않은 가정형편으로 음악공부 대신 실업계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졸업후 공무원이 되었다. 30여 년 간 성실한 공무원으로 열심히 일하던 그는 48살이 되던 해, 우연한 기회에 기타를 접하게 되면서 가슴 속에 묻어둔 꿈이 다시 살아났다. “맞아! 내가 좋아하던 것은 음악. 기타였어. 그래 기타를 해보자!” 수제기타를 만드는 장인이 되기위해 공직생활을 병행하면서, 기타 제작 기술을 익히기 위해 전국에 있는 장인을 찾아 다녔다. 드디어 퇴직을 하자마자, 과감하게 수제기타 제작공방을 만들었다. 현재 소문난 수제기타제작 전문가로, 회원 4백명이 넘는 통기타 동호회 단장으로 멋진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바다를 통해 세계에 진출하겠다는 꿈을 품고 대학생 시절부터 배를 타기 시작했던 주인공 강희영.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1년은 배를 타고 그 돈을 모아 다시 학교에 다니기를 반복해야 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기관장이 되었다. 1984년부터 2004년까지 20만t급 이상의 초대형 화물선 기관장을 지내며 대서양과 인도양을 오가기를 수십 번, 전 세계80개국을 항해했다. 마흔, 엔진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로 때늦은 유학을 떠나 운명적으로 인생 2막의 꿈을 만나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셰프 친구가 소개해준 프랑스 가정식은 조미료를 쓰지 않은 건강한 음식이었고, 프랑스의 식문화는 삶을 즐기는 즐거움 그 자체였다. 그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운대 마린시티 건물에 프랑스 가정식을 직접 운영하며 인생 2막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