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갓 졸업한 츄리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원월 출판사에 입사하기 위해 상하이로 오지만 전공이 다르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지고 만다. 한편 온화한 귀공자라는 별명을 가진 인기작가 저우촨은 친구 장위청이 운영하는 모퉁이 서점에 갔다가 책 때문에 츄리와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데...
신둔 출판사의 구바이즈 팀장은 옛 연인이었던 장위청을 찾아와 영화 판권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만 장위청은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한편 원월 출판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츄리는 저우촨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저우촨은 우연히 츄리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츄리는 저우촨의 계약을 따내지 못해 원월에서 해고 당할 위기에 처한다. 한편, 량 주임은 라오먀오와의 술자리에서 회사 내부 움직임을 설명하며 은밀히 지시를 내리는데...
츄리가 우여곡절 끝에 저우촨 작가의 계약을 따내자, 라오먀오는 이런 대작을 경험 없는 신입에게 맡길 수 없다면서 담당 편집자로 두요요를 추천한다. 한편 구바이즈와 함께 리 감독을 만나러 간 장위청은 리 감독에게서 충격적인 제안을 받는데...
저우촨이 아프다는 핑계로 츄리에게 전화하자, 츄리는 그런 저우촨의 집에 가서 죽을 만들어준다. 집에 돌아가려던 츄리는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긴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츄리는 장위청의 도움으로 월광 잡지의 머리말 이벤트 업무를 잘 수행하지만, 곧 장위청이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츄리와 구바이즈는 장위청의 신간 연재 계약 건을 따내기 위해 장위청과 저우촨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온천 호텔까지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