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험 회사의 내부 감사실에서 일하는 타카미야 스스무. 그의 은밀한 즐거움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신칸센에서 술과 안주를 즐기는 것이다. 오늘의 출장지는 아오모리. 아오모리 어채 센터에서 점원의 사투리에 고생하지만, 청어 절임, 미즈 조림, 생강 된장 오뎅을 구입하고, 그에 곁들일 술은 쌀과 효모와 물 모두 아오모리산을 고집한 키쿠노이를 구입하는데...
손해 보험 회사의 내부 감사실에서 일하는 타카미야 스스무. 그의 은밀한 즐거움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신칸센에서 술과 안주를 즐기는 것이다. 오늘의 출장지는 센다이. 센다이의 무장, 다테 마사무네의 동상을 앞에 두고 이자카야 신칸센의 야망에 불타오르는 것이었다. 센다이의 명물은 많이 있지만, 스스무는 술과 안주와의 우연한 만남을 위해 거리를 산책하는데...
스스무의 이번 출장지는 미야기현 후루카와. 드물게 업무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풀 죽어 있던 그는 무거운 발길로 휴게소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발견한 '사사무스비'라는 품종의 쌀에 매료되어 이자카야 신칸센의 메인 술로 결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 나선다. 어느새 무거운 마음은 모두 잊고, 신칸센 개점으로 마음이 들뜬 스스무. 자, 오늘 밤의 연회를 시작해볼까?
우츠노미야에서 일을 무사히 마친 타카미야 스스무는 어젯밤 아내와 싸웠던 일을 떠올린다. 터져 나오는 한숨을 참으며 고른 안주는 우츠노미야의 명물 만두, 그리고 우연히 길에서 만난 카부토 튀김. 오늘 마실 술은 다름 아닌 맥주! 그것도 만두를 위해 개발된 특별 맥주. 가볍게 목을 적시고 만두를 입에 넣는 스스무는 문득 가게 점원이 추천해준 양념을 떠올리며 반신반의하는데...
코오리야마에서 일을 일찍 마친 스스무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술 애호가의 성지, 이즈미야 알코올 전문 판매소에서 미노와몬을 손에 넣는다. 이것이 바로 지방 출장의 묘미. 잡미를 없앤 깔끔한 술맛이 어떤 요리에도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 스스무는 안주로 주먹밥을 선택한다. 코리야마의 대표적인 주먹밥 전문점 두 곳 가운데 갈등하던 스스무. 과연 스스무가 선택하는 것은 역사는 짧지만 맛은 일품인 숯불구이 연어 주먹밥인가? 40년 이상 사랑받아온 노포의 영양 주먹밥인가?
센다이에서 일을 마친 타카미야 스스무는 도쿄로 돌아가 발레를 배우는 딸 사키를 마중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자카야 신칸센을 쉴 수는 없다! 새로운 음식을 찾기 위해 노포 백화점 지하 식품관과 역 안을 산책. 딸아이 마중을 나갈 때 술 냄새를 풍길 수는 없기에 술은 아키호 와이너리의 크래프트 시드르를 선택한다. 상쾌한 산미와 함께 부드러운 목 넘김을 느끼며 스스무는 문득 상념에 잠기는데...
마시마 히데카즈
Suzumu Takamiya
Yoshikazu Tsubaki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