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이별을 완료형으로 말한다. 마치 마침표를 찍듯이.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어느새 가까이 다가와 있는 이별을 느끼듯이 이별은 사실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