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의 의적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강호에 입문한 모연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다섯째 사형을 변호하기 위해 개봉부로 찾아온다. 개봉부의 수장 포증은 날카로운 관찰력을 인정해 모연을 최초의 여자 포쾌로 임명하고 전조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시한다. 강남 일대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전조와 모연은 증인 백보진을 죽인 진범을 찾아 나서고, 비리를 기록한 장부를 찾아 고소로 향하지만 정체불명 괴한의 공격을 받는다. 사건을 수사할수록 끝없는 음모가 드러나고 전조와 모연은 서로를 지켜주며 진실에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