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70년대, 일본 최대 조직인 난바구미의 산하 조직 니이미구미는 주니치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 중이다. 만만치 않은 니이미구미의 기세에 주니치의 다른 조직들은 결사를 꾸려 평화를 유지하자고 제안하지만, 니이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에 발끈한 결사의 나루세구미는 니이미구미의 산하조직인 세리자와구미의 두목을 기습한다.
기습을 당한 두목의 복수를 위해 부두목인 타케다 신파치가 칼을 뽑는다. 그의 각오에 니이미구미의 부두목인 콘도가 돕겠다며 힘을 보탠다. 나루세구미 또한 이참에 니이미구미를 없애겠다며 결사에 뜻을 표명하지만 결사에서는 시작한 사람이 알아서 끝내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난바구미 산하 조직인 니이미구미는 난바구미와 대립하는 결사와의 항쟁을 시작한다. 한편, 교도소에서 출소한 타케다 신파치에게 니이미구미의 두목 니이미는 타케다구미로 조직을 꾸릴 것을 제안한다. 이 무렵 3만 명 군단의 거대 조직인 난바구미의 3대째 두목이 사망하고 분쟁 끝에 고다가 4대째 두목으로 결정된다.
난바구미에 대항하여 코쿠신카이를 만들자는 이노모토의 제안을 거절하고 니이미구미 두목 니이미는 은퇴를 선언한다. 콘도흥행 두목 콘도 마코토와 타케다구미 두목 타케다 신파치는 니이미의 뜻을 이어 새로운 조직인 신도카이를 세우고 코쿠신카이와의 항쟁을 시작한다.
신도카이가 난바 코쿠신 항쟁으로 정신이 없는 사이, 주니치 쿄도 결사는 적극적으로 주변 조직을 흡수하며 조직 강화를 꾀한다. 거기에 깡패들까지 날뛰며 무법자들이 판을 치는 상황. 깡패집단인 도이켄일가와 토에이카이의 싸움에 신도카이의 조직원이 휘말리며 일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코쿠신카이의 간부인 슈쿠타니는 흩어진 조직원들을 모아 다시 조직을 꾸리고 신도카이에 대항하기 위해 나선다. 먼저 지방 산하 조직을 지휘해 신도카이를 건드리는 동시에, 쿄도 결사를 자극해 그들이 신도카이를 공격하도록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