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초등학교에서 해고당한 사에지마 치토세는 우연한 계기로 연예기획사에서 급부상하기 시작한 인기 배우 후지시로 세나의 담당 매니저가 된다. 이성 관계가 복잡한데다 거짓말을 잘하는 세나의 실체에 당황하는 치토세. 사실 치토세는 거짓말을 굉장히 싫어하게 된 사연이 있었는데…

세나에게 휘둘리면서 매니저 일을 배우느라 정신없는 매일을 보내는 치토세. 어느날 치토세가 가져온 오디션 정보를 보고, 세나는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겠다고 한다.

어쩌다 보니 세나와 동거 생활을 시작한 치토세. 치토세는 매니저로 일하면서도 교사로 돌아갈 기회를 노린다. 한편 세나는 대배우 잇시키 스즈카와 함께 연기할 기회를 잡게 되는데…

선을 넘고 말았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치토세에게 동거와 매니저를 계속하는 대신 비밀로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세나. 어쩔 수 없이 동거 생활을 계속하던 와중에 갑자기 소속사 간판 배우인 아유미가 세나의 집으로 찾아온다.

매니저 일을 기초부터 배우기 위해 마치코의 지도 하에 아유미의 담당 매니저가 된 치토세. 치토세는 아유미에게 남모르는 고충이 있음을 알아채고, 아유미 역시 서서히 치토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스트레스로 쓰러진 아유미는 가까스로 촬영장에 복귀하지만, 마지막 촬영 날 예상치 못한 폭탄 발언을 던진다. 치토세는 세나와 단둘이 만나고 싶다는 아유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세나를 불러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