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전은 천핀잉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매달려 보지만 조폭의 아들을 남자친구로 두기 싫다는 매몰찬 거절에 결국 마음을 접기로 한다. 량샤오슈는 남자친구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을 해주고자 야구 대회에 참가하지만 형편 없는 실력으로 우승할 수 없게 되자 야구 연습을 하러 온 저우전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데...
량샤오슈는 저우전에게 택시비를 갚으려고 호텔에 갔다가 남친 젠웨이가 딴 여자와 바람 피우는 걸 목격하고는 충격에 빠진다. 저우전은 울고 있는 샤오슈에게 위로를 건네고 샤오슈는 저우전에게 신세 진 걸 갚고자 저녁을 대접하고 생일도 축하해 준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실연의 아픔에 술을 마신 샤오슈는 만취해 길에서 쓰러지고 마는데...
저우다콴은 라디오에서 자신이 자꾸만 나쁜 사람으로 거론되자 DJ 량샤오슈에게 전화를 걸어 따지고 눈엣가시인 라디오 방송국을 사들이고자 한다. 여동생의 파티에 들른 저우전은 우연히 그곳에서 혼자 노랠 부르는 샤오슈를 보고 두 사람은 장젠웨이에게 제대로 복수하고자 담벼락에 페인트를 뿌리다 현장에서 딱 걸리는데...
저우전은 장젠웨이 무리에게 잡혀 부상을 입고 량샤오슈는 그런 저우전에게 큰 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저우전은 전 조직 보스의 아들답게 젠웨이를 잡아들여 경고를 보내고 그 후, 젠웨이는 샤오슈를 찾아가 정중하게 사과한다. 저우전은 샤오슈를 따라 결혼 정보업체에 갔다가 샤오슈의 프로필을 보고 마침내 그녀가 자신을 응원해 줬던 라디오 DJ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가오저쉬안은 미국에서 회계사가 되어 돌아와 어릴 때 절친이었던 량샤오슈를 만나고 아시아 방송국의 회계 일을 맡아 주기로 한다. 저우다콴의 지시로 라디오 광고가 줄줄이 끊기고 방송국을 인수하겠다는 제의까지 들어오자 샤오슈는 상황을 어떻게든 만회해 보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광고주를 찾아 나서지만 만날 수 없다는 대답에 낙심하는데...
량샤오슈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자신을 믿고 격려해 주자 큰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광고주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와 더불어 건물주까지 이사를 가라고 요구하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저우전은 자신의 아버지가 샤오슈에 대한 보복으로 아시아 방송국을 사들이려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너무 실망한 나머지 아버지에게 조폭이란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고 마는데...
호우외
Zhou Zhen
진정니
Liang Xiao S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