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
2015년 봄. 첫 방송을 시작해 2017년 현재 시즌3가 방영되고 있는 ‘차우’는 대한민국 최초로 ‘산(山)에서의 붕어낚시’와 ‘야생(野生)탐험’을 접목시킨 독특한 프로그램. ‘깊은 산속에는 어떤 낚시터가 있을까.’ ‘그곳에는 과연 붕어가 존재할까.’ 그리고 ‘산과 숲에서는 무엇을 보고 만날 수 있을까.’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기반으로 기획된 리얼 야생 탐사낚시 ‘차우’는, 그 제목과 콘셉트처럼 ‘야생에서의 우연한 만남’이라는 플롯을 철저하게 따르며, 매회 다른 소재와 볼거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최소의 낚시장비만 들고 산과 숲을 누비는 출연자 ‘배성규’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강했던 ‘대물 전문 낚시꾼’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야생 전문 탐사낚시꾼’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이 주류를 이룰 정도로 구수한 입담과 진정성 있는 방송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데..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송이버섯, 영지버섯 등의 진귀한 생물을 비롯해 살모사와 고라니와 같은 야생 짐승의 모습이 그려지거나, 어떤 때에는 독초나 말벌과의 만남으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등. 신기한 볼거리를 넘어서 스릴까지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