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추월: 천생의 연인

2169년, 인류는 불멸의 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레이레이는 진정한 사랑을 얻기 위해 불멸의 생을 포기하고, ‘번개 시스템’의 ‘춘화추월 언제 지려나’라는 테마에 따라 고대로 가서 운명의 짝을 만나게 되는데...

춘화는 자신이 봉명산장으로 들어가 소씨 가문의 심법을 훔쳐 오겠다고 추월과 약속한다. 춘화는봉명산장으로 들어가 장작 패기와 같은 궂은일을 맡는다. 하지만, 춘화는 계속 가족인 추월과 운명의 짝인 소백 사이에서 심법을 훔쳐야 할지 망설이는데...

소백은 춘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진류풍과 함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와중에 소백은 자신의 개인 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춘화를 마주치고, 춘화의 쇄골에 있는 꽃무늬 모반을 보게 되는데...

추월이 춘화의 방에 있을 때, 소백이 춘화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며 찾아온다. 깜짝 놀란 춘화는 소백을 보내려 하지만, 추월은 음성 변조술을 사용해 춘화의 목소리로 소백에게 방으로 들어오라며 유인하는데...

춘화는 문무를 갖추고 미모와 예의까지 갖춘 풍채채를 보며 위기를 느낀고, 팔방미인인 풍채채에게 소백을 빼앗기지 않으려 고군분투한다. 한편, 상관추월은 전기곡의 곡주 부루가 장생과를 찾기 위해 목을 매는 게 그의 부인 때문이라는 걸 눈치채는데...

춘화는 시회에서 무림 정도의 금기어인 추월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고, 마교의 요녀로 오해받는다. 춘화는 상관추월과 함께하는 걸 들키지 않으려고 음성 변조술로 소백의 목소리를 내고, 풍채채는 이를 수상하게 여긴다. 한편, 소백은 화소뢰의 초상화를 보고 춘화가 화소뢰라고 믿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