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사막의 한 양고기 집에 낯선 사내가 들어오고 그곳에 있는 병사들은 시비를 건다. 사내는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사내는 병사의 눈을 공격하고 결국 둘은 싸움을 하게 된다
13년전 어린 하방지는 아버지와 함께 고비사막을 건너다 아버지의 죽음을 보게 되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고 양고기집에 나타나 용순을 죽이고 홍이가 접선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하방지는 홍이를 찾아 가서 홍이와 대결을 한 후 배후에 있는 자가 누군지 묻자 시 한구절을 읊어준다. 하방지는 그 시 구절을 가지고 그곳에 있던 아아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나통은 홍이와 용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때 하방지가 나타나 강호를 죽이고 나통은 어릴적 자신을 살려준 기억으로 목숨을 살려주며 다시 복수를 위해 길을 나선다.
하방지와 아아는 홍이가 알려준 시구를 가지고 가던 중 한 사내에게 그 시가 백련교와 관련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복수를 향해 가던 중 물에 잠긴 도시를 만나고 그곳이 아버지와 함께 왔던 절이라는 것과 그때 그곳에 아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녀는 하방지가 자신을 찾아올 것이란 걸 알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내려보낸다. 혼자 남은 걸 알게 된 승려는 못마땅하게 여기며 떠난다. 성녀는 함께 있던 어머니 또한 그들을 따라 봉명산으로 가라고 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