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을 앓고 있는 변호사 '유약침'은 거식증 극복을 위해 천재 영양사인 '루판판'을 고용한다. '루판판'은 그를 위해 수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만 '유약침'은 그녀의 식단을 거부한다. 이에 속이 상한 '루판판'은 호텔에서 쉬던 중 감마선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면서 5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명 변호사가 되기 전 '유약침'을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유약침'은 폭발로 발생한 화재에서 불길에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들어 '루판판'을 구한다. 이후 함께 많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그들의 직업적 관계는 점점 가까운 감정으로 바뀌고 있었다. 어느 날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고백을 하려는 순간 그들을 오랫동안 도사려온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