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트럭 챌린지

지난 시즌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알로하 플레이트와 더 미들 피스트, 서울 소시지, 더 라임 트럭, 와플 러브, 놀라 크리에이션스 그리고 미스티카 마살라까지 총 7팀이 진정한 왕좌를 두고 경쟁한다. 진행자 타일러는 왕중왕전을 브레드 볼 더미 속에서 트럭 열쇠를 찾는 첫 도전 과제를 내고, 참가팀들은 시간에 쫓기며 정신없이 판매 첫날을 시작한다.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트럭들은 우승 경험을 노하우로 각자의 전략을 짠다.

살아남은 6팀은 눈부신 와인 고장인 나파 밸리의 포도밭에서 2차전을 치른다. 유명한 와인 양조장인 레이몬드 빈야드에서 도전 과제부터 진행하는데, 이번 특전은 놀랍게도 다른 트럭의 영업을 1시간 동안 전면 중단시키는 권한이다. 이틀 동안 SNS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그린 공원으로 위치도 지정되어 모든 팀이 완전히 동등한 조건에서 발로 뛰고 직접 홍보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판매를 해야 한다.

어느덧 대결은 중반부로 접어들고 남은 5팀은 울창한 레드우드 숲으로 향한다. 등산객을 위한 트레일 믹스를 만드는 도전 과제를 위해 참가자들은 숲에 숨어 있는 재료들을 찾아 바쁘게 움직이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훌륭한 간식을 개발한다. 3차전에서는 다섯 팀 모두 한층 자유롭게 전략을 세워 매출을 올리는 데 집중하지만 상황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타일러는 그 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특전과 함께 추가 과제를 제안한다.

왕중왕전 최후의 4팀이 결정된 뒤, 이번에 타일러가 도전자들을 모은 곳은 서핑 명소인 오션 비치다. 서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라는 도전 과제에서 판매 가격은 2달러 50센트로 정해져 있고 단 30분 안에 개발하고 완성해야 한다. 곧이어 2시간 동안 다른 메뉴는 제외하고 해변 간식만 판매하라는 과제까지 주어지자 참가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이내 경쟁에 집중하고 최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남은 세 팀은 준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인 체이스 센터로 향한다. 타일러가 첫날은 배달 플랫폼을 통한 판매만 진행할 것이며, 농구 슈팅 과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고른 육류 두 종류만 쓸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 참가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푸드 트럭 챌린지 역사상 처음 진행한 배달 대결에 세 팀 모두 한계에 내몰리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결승전 진출을 두고 모든 걸 쏟으며 한층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결승에 진출한 마지막 2팀이 유니언 스퀘어 내 승리의 여신상 아래에 모인다. 도전 과제로 결승전을 시작하는데, 차이나타운의 재료가 적힌 포춘 쿠키를 팀마다 3개씩 뽑으면 그 3가지를 모두 사용한 요리를 만들어 누가 더 많이 파는지 판매량을 겨루는 것이 첫 도전 과제다. 이어 왕중왕전의 결승다운 맛 도전 과제까지 진행되고, 두 과제에 결과를 뒤집을 만한 특전이 걸리며 대망의 푸드 트럭 챌린지 왕중왕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