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육체에 두 개의 인격이 깃든 태자 사조현은 포목점에서 한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 10년 전 멸문지화 당한 연씨 왕조의 유일한 생존자 연월. 연월은 복수를 위해 궐에 잠입하고, 마침내 왕에게 칼끝을 겨누는데...
사조현의 두 번째 인격 악희로 인해 기억을 잃고 태자의 후궁이 된 연월. 기억을 되찾기 위해 궐을 나선 연월은 우연히 사조현을 만나 함께 돌아오게 되고, 대상서 진무달의 음모가 연월을 맞이하는데...
임기응변으로 연월을 구하는 사조현. 연월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사조현을 찾는다. 하지만 그의 깊은 상처를 건드리게 되고, 악희가 육체를 뚫고 나온다. 급기야 악희는 사조현을 영원히 가둬버릴 계획을 세우는데…
기억을 되찾은 연월은 슬픔을 삼키고 복수를 준비한다. 한편, 충타의 기지로 봉함살을 피한 사조현은 예상치 못한 순간 연월에게 위로를 받고 마음이 동요한다. 이때 궐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는데…
사조승이 시해당한 후, 누명을 쓴 연월은 사조승 시해의 진범으로 사조융을 의심한다. 한편, 사조현은 자신을 믿어 달라던 연월이 자꾸만 떠오르고, 연월을 구하기 위해 악희와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악희와 연월의 입맞춤 도중 갑작스레 사조현이 깨어난다. 두 사람은 강가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며 점차 가까워지고, 마을 주민들을 통해 사조융이 백성들을 거짓 선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박지훈
Sajo Hyeon, Akhee
홍예지
Yeonwol
황희
Sajo Yung
지우
Geumhwa
김동원
Yangjae